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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엔 비상임 이사국 진출에 환호

뉴질랜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에 환호했다.

존 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있은 2015∼2016년 임기 비상임 이사국 선출투표에서 뉴질랜드가 승리한 직후 유엔 회원국 절반이 넘는 작은 나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키 총리는 "우리는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해 10년 가까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것은 뉴질랜드가 세계문제에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고 세계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에서 독특하면서도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에 머무는 머리 매컬리 외교장관도 "우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며 "강국들과 겨루어 승리한 것은 말할 수 없이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외교담당 대변인인 데이비드 시어러 의원은 뉴질랜드의 유엔 안보리 진출은 커다란 승리로 세계가 뉴질랜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뉴질랜드가 안보리 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0년 만이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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