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볼라 사태를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텍사스 댈러스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에볼라 감염자 2명 가운데 1명인 29살의 앰버 빈슨을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으로 옮겨 치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감염자는 빈슨과 미국의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26살의 니나 팸으로 둘 다 이 병원 간호사입니다.
미국 내 첫 번째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던컨을 돌보다가 광범위하게 접촉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특히 빈슨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일 때 가장 빈번하게 접촉한 치료진 4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