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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첫 포스트시즌 경기서 1안타

이대호, 일본 첫 포스트시즌 경기서 1안타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래 치른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하던 2012∼2013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이대호는 올해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겨 일본에서의 첫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첫 두 타석에서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윽고 안타를 쳐내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니혼햄 선발 우라노 히로시와 네 차례 대결한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포크볼에 속아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4회에도 무사 1루에서 우라노의 시속 142㎞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대호는 6회말 우라노의 시속 146㎞ 낮은 직구를 통타,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고 앞선 두 차례 삼진을 설욕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뒤 대주자 에가와 도모아키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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