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감 최대 이슈는? 세월호·KB사태

<앵커>

오늘(15일) 국정감사는 해양수산부와 해경, 감사원, 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세월호 참사와 KB금융의 내부 갈등에 대한 추궁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농해수위와 법사위, 정무위 등 5개 상임위가 해양수산부와 해경, 감사원,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대한 감사에선 세월호 참사 발생 원인과 초동 대응의 실패, 컨트롤 타워의 붕괴 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집중될 걸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부실 감사 의혹을 여야 모두 제기할 예정이고, 특히 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 시절 정책에 대한 감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입니다.

국방위는 해군과 공군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과 함정 내 여군 성추행 사건, FX 사업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감사에선 KB 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 간 갈등과 금융당국의 징계 과정, 또 급증하는 가계부채 대책 등이 거론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