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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야지디족 여성.어린이 노예化…"전리품"

IS, 야지디족 여성.어린이 노예化…"전리품"
이슬람국가, 'IS' 전투원들이 이라크 북부에서 사로잡은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을 전리품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사고팔기도 한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IS가 선동 목적으로 발행하는 잡지 '다비크'는 "생포된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작전에 참가한 IS 전투원들에게 분배됐다"고 말해 이들을 노예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다비크는 야지디족을 노예로 삼아 IS가 이슬람 율법의 본래 의미를 회복시킨 셈이라고 주장하면서 "다신교도들의 대규모 노예화는 아마도 이슬람 계율이 사장된 뒤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잡지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노예화의 알려진 다른 사례는 필리핀과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성전 전투원들이 기독교도 여성과 어린이들을 노예로 삼은 경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서의 민족들'은 몸값을 내거나 개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지만 야지디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서의 민족'들이란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와 유대교 신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 일원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집단인 야지디족은 지난 넉 달에 걸친 IS의 공세에 밀려 삶의 터전을 잃거나 주변 산간 지역에 분산돼 고립된 상탭니다.

야지디족 지도자들과 인권단체들은 지난 8월 IS가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수백 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실종되거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에 처하자 국제사회에 구원을 요청했으며 이는 오바마 미 행정부가 IS를 겨냥한 공습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천 년 이상 존속한 야지디족의 고유 종교는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를 혼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도 보고서를 통해 야지디족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IS 전사들에 의해 거래되고 있다고 폭로하고 이는 반인도범죄에 다름없다고 규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티가 지난달과 이달 초 이라크의 쿠르디스탄 자치지구에서 야지디족 여성 난민 수십 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IS는 적어도 3백66명의 야디지족 주민을 잡아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일부 야지디족 여성들의 주장으로는 실제 인질 숫자는 이보다 적어도 3배 더 많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달 7일 IS의 수중에서 벗어났다는 15살 야지디족 소녀는 휴먼라이츠워치 면접 조사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IS 전투원이 천 달러를 주고 자신을 사들였고 IS의 시리아 거점인 라카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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