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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긴 전직 택시기사 등 32명 적발

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긴 전직 택시기사 등 32명 적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회사에서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전직 택시기사 이모(54)씨를 구속하고 공범 조모(55)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 등 6명은 지난 2월 14일 오후 7시 40분께 성남시 중원구 한 도로에서 렌터카로 공범인 전직 택시기사 남모(56)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모닝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뒤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수리비 등 600여만원을 타내는 등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모두 7천8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성남시 모 택시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이들은 범행을 위해 다른 현직 택시기사, 가족 등 지인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당시 피해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실제 피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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