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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통산 2승 쾌거

<앵커>

미국 프로 골프 PGA 투어 2014-15 시즌 개막전에서 배상문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첫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배상문은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여유 있게 선두를 지켰습니다.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조금 흔들렸습니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타 차까지 쫓겼습니다.

이내 평정심을 찾았습니다. 침착하게 파를 세이브했습니다.

525m 짜리 파 5, 18번 홀에서는 세컨 샷으로 그린을 살짝 넘기는 장타쇼를 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 파 퍼팅을 성공했습니다.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화려한 시즌 개막을 자축했습니다.

합계 15언더파로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배상문 : 코스가 쉽지는 않았지만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고 해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배상문은 최경주와 양용은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멀티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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