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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볼라 위험지역 입국객 방역검사 강화

영국, 에볼라 위험지역 입국객 방역검사 강화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간 어제(9일) 런던 히스로공항 등 국제공항과 유로스타 고속철에서 에볼라 위험지역 여행객에 대한 방역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영국 입국 관문에 대한 에볼라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보건정책 책임자의 조언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발병 위험이 의심되는 여행객은 전문 의료진의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미국과 스페인에서 발병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입국자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됨에 따라 이 같은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역대책은 실질적인 질병 통제보다는 여론을 의식한 정치적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영국 보건당국은 마케도니아에서 영국인 1명이 에볼라 감염으로 숨지고 다른 1명이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현지 정보와 관련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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