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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서 강진 가능성 활단층 발견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항 부근에서 강진을 일으킬 수 있는 활단층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뉴질랜드 국립 물 대기 연구소는 웰링턴 항구 부근 해저에서 아오테아 단층으로 이름 붙인 활단층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활단층은 웰링턴 지역에 규모 7.1까지의 강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지질학자 필립 반즈 박사는 이 단층의 길이가 지금까지 2㎞ 정도 측정됐지만, 여러 가지 자료로 볼 때 길이가 최고 30㎞까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층이 규모 6.3~7.1 사이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자들이 지질기록을 연구한 결과 8천400년 전과 6천200년 전에 이 단층에서 강진이 일어났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단층이 발견됐다고 해서 이 지역에서 당장 지진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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