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찬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한로'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내륙 산간에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1도, 대관령은 2도까지 떨어져서 어제처럼 쌀쌀하겠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24도 등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저 멀리 남쪽에서는 19호 태풍 '봉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을 향하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남해와 동해상이 간접 영향을 받아서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대체로 맑겠는데요. 서울·경기도는 낮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청주 11도, 춘천은 8도로 어제와 비슷한 정도로 공기가 쌀쌀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청주 24도, 대구 25도로 어제보다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글날이 낀 연휴 기간 동안에도 맑은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이 오르면서 조금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