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동북아평화협력 포럼' 초청차 내일 방미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오는 28∼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 미국 정부 인사 참석을 초청하기 위해 내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조 차관은 9일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만나 포럼 참석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조 차관은 또 미국 정부 인사들과 한반도, 지역정세 및 전세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의 지난 4일 방남 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차관은 10일 미국외교협회 등이 주최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가 주최하는 '한반도 정세 간담회'에도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각국의 이해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 모멘텀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