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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제사회 대북 지원, 유감스러울 정도로 부족"

존 깅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은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이 유감스러울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깅 국장은 북한이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요청했음에도 실제 모금액은 2천6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북한 모자 보건지원 사업에 천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깅 국장은 "천600만명에 이르는 북한 주민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며 "특히 발달 장애와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동이 30%를 웃도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 내 원조 사업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면서 "북한의 지원 프로그램은 자신이 본 것 중 최고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깅 국장은 지난달 방북해 3일간 북한을 시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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