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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새 정부 '남녀 균등' 내각 출범

스웨덴 사회민주당 주도의 연정 내각에 여성 각료 절반이 포진했습니다.

또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이 역대 처음으로 정부에 참여했습니다.

사민당 당수인 뢰프벤 총리임명자는 오늘(3일) 전체 12개 부처, 장관 24명 중 12명을 여성으로 채운 조각 명단을 발표하고 새 정부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스웨덴은 한 개 부처에 장관이 단수 또는 복수로 있습니다.

부처별로 기후환경 장관을 겸한 부총리에 녹색당의 롬손 공동대표 겸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또 외무, 재무, 고등교육연구, 노동, 문화 장관에도 두 당의 여성 인재가 대거 기용됐습니다.

녹색당은 프리돌린 공동대표 겸 대변인의 교육장관 선임을 비롯해 전체의 25%인 장관직 6개를 배분받았습니다.

녹색당은 이로써 남녀 공동대표 모두가 주요 포스트에 포진하게 됐습니다.

뢰프벤 내각은 앞으로 실업 해결과 교육·복지 개선에 주력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불가, EU와 협력 강화 같은 외교안보 노선을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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