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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빈민가 혼란 가중…사흘간 5명 사망

브라질 리우 빈민가 혼란 가중…사흘간 5명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총격전이 계속되면서 혼란이 가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총격전은 최소한 8개 빈민가로 확산했으며, 최근 사흘 동안에만 5명이 사망하고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범죄조직원들이 경찰서를 습격하고 시내버스를 불태우는 사건이 잇따르자 치안 유지를 위해 군병력까지 동원됐습니다.

총격전 때문에 일부 학교의 수업이 중단됐으며, 시내버스 운행도 부분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밤에는 경찰의 범죄 단속에 대한 보복으로 범죄조직원들이 일반 주택가에서 시내버스 등 차량 3대를 불태웠습니다.

리우 주 정부는 5일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치안 상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주 정부는 오늘 낮부터 3만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주요 도시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리우 시에는 경찰 외에 2천700 명의 군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정부는 2011년부터 빈민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범죄조직 소탕작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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