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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서울시,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이행 조건은?

서울시가 오늘(2일)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승인 신청서를 접수 받은 지 120여일 만입니다.

서울시는 이날 기자설명회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현시점에서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다"며 "그동안 점검해온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다만 안전과 교통대책 등을 지속해서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량물의 낙하위험이 있는 작업을 할 때는 사전점검을 받아야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한 겁니다.

2016년 말 준공 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123층(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하루 2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 승인에 대해 롯데 측은 "서울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며 "가장 안전한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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