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하락 마감…투자자들 '관망세'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 떨어진 17,042.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5.51포인트 하락한 1,972.2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6포인트 내린 4,493.39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3분기가 끝나고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만큼 앞으로 투자종목 구성 등에서 적극적인 투자심리보다는 관망세가 강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부정적이었지만 등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반영해 산정하는 7월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7% 이상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에는 못 미쳤습니다.

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의 93.4에서 86으로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