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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시위 참가 대학생 50여 명 행방불명

멕시코 서부 게레로주에서 시위에 참가했던 대학생 50여 명이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지역의 사범대 학생인 이들은 지난 26일 이괄라시에서 교사 임용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한 뒤 해산하는 과정에서 실종됐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학생들이 버스를 탈취했다고 판단한 경찰이 발포해 학생 2명과 운전기사, 버스에 탄 축구 선수 등 6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의 진압을 피해 지나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학교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경찰이 발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학생들은 또 경찰이 시위 참가자들을 불법으로 감금했을 것이라고 비난했으나 경찰은 감금한 학생이 없다고 밝혀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발포 소리에 놀라 주변 야산 등으로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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