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48)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김보성이 남자 연예인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보성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때 1천만원, 7월에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해 총 3천여만원을 기부했고,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향후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 발족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김보성은 서울지역에서 60번째 회원이 되었다.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회원수는 574명, 누적 기부금은 646억 원이다.
앞서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현영, 수애, 현숙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스포츠스타 중에는 박지성, 홍명보, 김태균, 최나연, 김해림, 류중일, 진갑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보성은 "나눔의리가 의리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계기로 나눔전도사로 앞장서고 더욱 모범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