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바로 가기 : 국가대표 가드 김태술 '특급 존재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김태술이 노련미를 바탕으로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D조 2차전에서 요르단에 98-69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는데요. 이날 연이은 3점포로 승리의 주역이 된 문태종과 조성민 외에 숨은 MVP가 있었습니다. 바로 야전 사령관 김태술 선수! 비록 7득점에 머물렀지만 시종일관 코트를 누비며 특급 가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3쿼터 초반 감각적인 노룩패스로 오세근과의 환상적인 콤피플레이를 연출한 김태술은 수비에서도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80cm의 작은 키가 무색해지는 커트신공을 선보이며 상대 패스를 차단, 공격 기회로 연결시키며 요르단 선수들의 혼을 쏙 빼 놓았습니다.
그동안 유재학 감독은 김태술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았다고 우려를 표했는데요.
이날 재치만점의 플레이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김태술을 보며 한시름 덜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