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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정상회담 논의 진전없어

한일 외교장관 회담…정상회담 논의 진전없어
한일 양국의 외교장관이 만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나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북한문제 등 주요 현안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장관의 만남은 지난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이후 한 달 반만으로, 35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회담은 지난 19일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공식 제의한 이후 열려 관심이 쏠렸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에서 윤 장관에게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하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은 군 위안부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을 다시 전달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의 회담은 일본 측의 요청에 따라 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지난달에 회담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회담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일본 측이 짧은 시간이나마 회동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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