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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스페인 선교사 사망

에볼라 감염 스페인 선교사 사망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된 스페인 선교사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숨졌습니다.

지난달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돼 숨진 미겔 파하레스 신부에 이은 두 번째 스페인 사망자입니다.

가르시아 비에호 선교사는 지난 19일 에볼라 감염 진단을 받고 22일 마드리드의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 카를로스 3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간과 신장이 이미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일부 사례에서 효과를 보인 실험단체 치료제 '지맵'은 재고가 부족해 투여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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