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내정 사흘전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교대 총장 시절 운영한 유학 프로그램과 관련된 혐의였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혐의는 과거 일부 대학들이 시행했던 '1+3 유학제도' 운영 과정상의 고등교육법 위반입니다.
'1+3 유학제도'란 4년 재학 중 일정 기간을 외국 대학에서 수업받는 것으로, 지난 2012년 말 교육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뒤 전격 폐쇄 조치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초 첩보를 입수해 17개 대학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6일, 서울교대 등 6개 대학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외국대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한데,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교대의 경우 송 전 수석의 총장 임기 시절인 2010년과 2011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송 전 수석은 청와대의 수석 내정 발표를 사흘 앞둔 지난 6월 9일, 이미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송 전 수석의 입건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7월 31일이었으며, 이번 수사는 송 전 수석의 개인비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대학원들과 함께 학생을 모집한 유학원들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