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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회장 하루 '1천만 원' 벌어…사외이사 회의 한 번 500만 원

올들어 금융지주회사의 하루 평균 수입이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지주 회장의 연간 총수입은 최대 30억원을 넘습니다.

금융업계는 KB, 신한, 하나, 한국씨티 등 4개 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평균 16억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총보수 16억원은 현찰로 지급되는 기본·성과급과 3년 뒤 지급받는 성과연동주식이 약 절반씩입니다.

최근 이사회로부터 해임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은 상반기에 기본·성과급으로 6억원을, 성과연동주식으로 4억1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과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은 임 전 회장보다 보수가 더 많았습니다.

한 회장은 17억1천만원, 김 회장은 12억9천만원을 기본·성과급 및 성과연동주식으로 각각 받았습니다.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만 무려 23억8천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의 상반기 평균 보수 16억원을 상반기 근로일수로 나누면 하루에 1천300만원꼴입니다.

보수의 적정성 논란은 지주 사외이사도 마찬가집니다.

KB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연간 1억원 넘게 받았습니다.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KB금융 1억1천500만원, 씨티 1억700만원, 하나 6천100만원, 신한 5천400만원 순입니다.

지난해 9번의 이사회를 개최한 신한금융을 비롯해 하나 11회, KB 20회 등 금융지주사들의 이사회가 한해 9~20회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사외이사들은 회의 한 번 참석하면서 500만~600만원씩 받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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