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오늘(17일) 휴대전화를 개통해 오면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350여명으로부터 개통된 스마트폰을 전달받아 되판 혐의(사기 등)로 김모(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장모(2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A씨 등 350여명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배송받은 뒤 대당 60만여원에 되팔아 2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 2만건을 이용해 무작위로 '휴대전화 1대당 100만∼200만원 대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를 걸어온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은 이들에게 속아 개인정보를 알려주거나, 개통한 휴대전화를 택배로 보내 월 100만원 안팎의 이동전화 요금을 물게 됐습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장부에 피해자 2천여명의 명단이 더 있는 것으로 미뤄 피해금액을 20억원대로 추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휴대전화 개통시 대출' 빌미 350명 등친 1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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