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정보부 소속으로 근무했던 예비군 43명이 팔레스타인인을 학대하는 군 복무를 앞으로 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정보부 소속 '유닛 8200' 출신인 이들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군 수뇌부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정치적 학대로 예비군 복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닛 8200'은 이스라엘에서 엘리트 부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 편지에 서명한 예비군 중에는 간부급 출신 군인도 3명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편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항하는 군사 활동에 참가하는 것과 점령지에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는 도구로서 근무하기를 계속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군 정보 활동은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위험성을 줄이는 데 이바지해야 하는데, 우리 군은 이스라엘의 영토 점령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정보 활동을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군의 정보가 정치적 박해와 팔레스타인 사회 분열에 일조하고 있다"며 "양심상 수백만 명의 인권을 짓밟는 군 복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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