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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국, 우크라에 무기 제공 제안설 부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서방 국가들이 관련 발표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은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 미국 등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를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유리 루첸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노르웨이 등 5개국이 우크라이나에 현대식 무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정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연합(EU) 및 나토 회원국들과 마찬가지로 방탄복이나 방탄모 등 비살상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노르웨이에는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수출규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폴란드도 같은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무기 공급 제안설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에 체결된 휴전 협정에 타격을 입힐 민감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협정은 현재 일부 지역의 산발적 교전 탓에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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