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 백화점이 판매한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가격이 비싼 상품은 990만 원짜리 와인 세트로 조사됐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샤또 무통 로칠드 와인 세트'의 가격이 990만 원으로 준비한 세 세트 가운데 두 세트가 팔렸습니다.
지난해 이 백화점에서는 560만 원짜리 와인 세트가 최고가였는데, 당시에는 준비된 다섯 세트 가운데 한 세트만 판매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금까지 판매한 최고가 추석 상품은 650만 원짜리 와인으로 모두 세 병이 팔렸고, 롯데백화점에서는 650만 원짜리 산삼 세트가 최고가 상품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판매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가격대가 지난해보다 오르자 업계에서는 고소득층이 소비를 늘리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