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단행된 아베 신조 내각의 첫 개각에 대해 일본 각계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대다수의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의 핵심 각료 6명이 유임돼 '친정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개각이라 평가했습니다.
반면 아베 정권과 '밀월관계'에 있는 일본 재계는 개각 자체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한국의 전경련과 비슷한 재계 단체 게이단렌의 회장은 "경제재생의 제2장을 위한 정책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내각"이라며 내각의 정책수행에 적극적인 협조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성각료가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적절한 개각이었다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의 대표는 "개각한 것처럼 속인 내각이라고 명명하고 싶다"며 "유임이 6명으로, 새로운 인물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강경 우익 성향인 차세대당의 간사장 역시 "무엇을 위해 개각한 것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외교 분야의 최대 현안은 영유권과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싸고 얼어붙은 중국,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라며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중국,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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