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과 주요 금융공기업 등이 소속된 전국 금융산업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오늘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금융노조 추산 4만 명, 경찰추산 1만여 명의 조합원들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 모여 관치금융 철폐와, 금융 공기업 구조조정 반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금융 철폐와 금융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사측은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 점포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영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의 이번 총파업은 지난 2천 년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합병에 반대하며 총파업 투쟁을 벌인지 1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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