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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IS, 시리아 주민 인도지원도 위협"

유엔 "IS, 시리아 주민 인도지원도 위협"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로 인해 시리아에서 내전에 시달려온 사람들을 위한 유엔의 인도지원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한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강경화 사무차장보는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IS의 잔혹 행위가 새로운 수준에 접어들면서 주변국 국경을 통한 인도지원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IS가 지난 2주간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700명에 달하는 부족민을 죽이거나 납치했으며 일부에게는 참수형이나 십자가형을 가하는 등 잔혹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구호물자 전달이 진행 중인 시리아 내 터키 접경지역 3곳 가운데 밥 알살람과 밥 알하와 지역이 IS의 위협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또 시리아의 알 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 누스라 전선도 터키와 접한 국경지역으로 진격하고 있어서 유엔의 인도지원 사업에 방해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사무차장보에 따르면 유엔은 최근 터키와 요르단 국경을 통해 시리아 주민들에게 9차례에 걸쳐 구호물자를 전달했습니다.

구호물자에는 6만 9천 500명분의 식량이 포함됐으며 문제없이 수송이 이뤄졌습니다.

마크 리올 그랜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시리아에 추가로 인도지원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여전하다면서 지금까지 국경을 넘어 전달된 구호물자는 비교적 소규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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