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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타지키·키르기스 국경서 또 총격전…2명 사망

국경선 확정을 놓고 해묵은 갈등을 빚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분쟁지역에 대한 비무장화 합의 한 달 만에 다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교전이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타지크 내무부는 "그제(24일) 교전으로 타지크 국경수비대원 1명과 타지크 주민 1명이 숨지고 주민 4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24일 저녁 6시 반쯤 양국 국경지대인 바트켄에서 타지크 주민들이 키르기스 쪽으로 건너가는 임시 다리를 건설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키르기스 국경수비대가 이를 막았고 이후 몸싸움이 국경수비대 간의 교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옛소련 형제국인 키르기스와 타지크는 1991년 소련에서 각각 독립한 뒤 아직 국경선 확정을 마무리하지 못해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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