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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상화폐업계, 정치권 상대 로비단체 결성

미 가상화폐업계, 정치권 상대 로비단체 결성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유통을 주관하는 업자들이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단체를 결성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가상화폐업계 이익단체 '디지털 상공회의소'에서 만든 정치행동위원회(PAC)가 지난 21일자로 FEC에 등록됐다.

FEC 등록서류에는 '디지털 상공회의소 PAC'가 업계 이익단체인 '디지털 상공회의소'와 연계된 로비단체임이 명시돼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과 유통을 관리하는 실물 화폐와 달리 가상화폐는 인터넷상으로만 유통된다.

가상화폐 보유자는 일종의 컴퓨터 저장공간인 '지갑'에 이만큼의 화폐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암호화된 정보를 갖게 된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대안화폐 노릇을 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가치의 급격한 변화와 범죄 악용 가능성 등으로 인해 가상화폐는 현재 일부에서만 통용되고 있다.

비교적 많이 통용되는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라이트코인', '피어코인' 등이 있다.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페리언 보링 대표는 의회전문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PAC의 활동이 "현재 태동 단계"라며 "내년부터 금융규제 당국이나 정치권을 상대로 가상화폐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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