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한국을 방문하면서 트위터에 올린 여러 트윗에 중국, 북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바티칸라디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트위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이탈리아의 여론조사 회사인 '다탈리틱스'는 중국과 북한 등 이들 아시아 4개 국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린 트윗에 거의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러나 중국의 남쪽에서 10-100개의 댓글이 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마도 홍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구소련에 속했던 몰도바 공화국에서도 일부 댓글이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닷새간의 교황 방한 기간에 5만5천개의 트윗이 전 세계적으로 교환됐으며 아시아에서는 특히 필리핀이 인도와 말레이시아의 서쪽·남쪽 지방과 활발하게 트윗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가톨릭 인구가 많은 필리핀보다 트윗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와 유럽은 교황의 트윗에 대한 댓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교황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와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는 아주 적은 수의 댓글만 올라오는 등 교황의 아시아 방문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레바논은 물론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도 많은 댓글이 올라왔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필리핀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제네바=연합뉴스)
"방한 중 교황이 올린 트윗에 中·北 등 무반응"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이 가장 활발…중동에서도 많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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