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부분이 올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기업들 가운데는 정부의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계없이 노조와 합의에 따라 설·추석 연휴 기간을 4일로 정한 곳도 많아 주말을 포함해 최장 6일 쉬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번 추석 연휴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가 대체휴일을 적용해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쉽니다.
현대·기아차도 다음 달 10일에 전 직원에 대체휴일을 주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대리 이하 직원들은 설과 추석 연휴를 4일로 규정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따라 11일 하루 더 휴가를 가게 돼 주말을 포함해 총 엿새를 쉬게 됩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의 대부분 계열사 임직원들도 이번 추석에 닷새 동안 쉽니다.
SK그룹과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효성, 코오롱, LS그룹 등 다른 주요 기업도 대체휴일 적용에 따라 10일까지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보냅니다.
대체휴일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새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도입됐는데 근거 법령이 관공서의 휴일을 규정한 것일 뿐이어서, 민간기업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비율이 1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6∼9일)에 이어 10일을 대체 휴일로 적용해 닷새를 쉰다는 중소기업은 14%에 불과했고, 대체휴일을 적용하지 않고 나흘만 쉰다는 중소기업이 66%에 달했습니다.
대기업들, 추석 때 5∼6일 쉰다…대체휴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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