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최근 남중국해 공해 상에서 발생한 중미 전투기간 '근접비행' 사건에 대해 미국 측에 책임을 돌리며 대중 근거리 정찰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측은 중국에 대한 근거리 정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미국 해군의 대잠초계기 P-3와 P-8가 중국 하이난다오 동쪽 220㎞ 공해 상에서 근거리 정찰비행을 했고 중국 해군 항공병 소속 젠-11 전투기가 관례에 따라 식별확인 비행을 했다"며 "중국 조종사들의 조치는 매우 전문적이었으며 미국 항공기와 안전거리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을 향해 잦은 빈도로 근접비행을 한 것은 양국 군의 군사안보에 위협을 가한 것이며 의외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미국 측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측에 관련 국제법과 국제관례를 착실히 준수하고 연안국의 안보 관심사를 존중함으로써 군사안보 문제에서의 갈등을 적절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그제(22일) 존 커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흘 전 미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이 통상적인 정찰업무를 하고 있는데 중국 전투기가 갑자기 항로에 끼어들어 위험한 비행을 했다"며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미국이 근접비행…대중 정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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