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하던 영국인 남성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국적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신과 영국 언론은 시에라리온에서 살고 있는 한 영국인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영국 보건부가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이 남성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 영국 언론은 이 남성이 시에라리온에 있는 영국 자선단체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영국 정부가 이 남성을 수일 내에 의료장비가 갖춰진 공군 수송기로 귀국시킨 뒤 런던 북부 햄스테드의 로열프리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열프리병원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다룰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진 영국 유일의 병원이라고 이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영국 외에 캐나다, 볼리비아 등에서도 에볼라 의심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메종뇌브 로즈몽 병원은 최근 기니에서 귀국한 환자 한 명이 고열 증상을 보여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보건 당국도 아프리카 도시들에 단기 체류한 한 남성이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22일 기준 공식 발표한 집계로는 라이베리아에서는 1천82명이 에볼라에 감염되고 624명이 사망해 서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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