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두대간 삼도봉과 인접한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경북 김천은 호두 주산지인데요. 이들 3개 시군이 수입 호두에 대응해 연구와 생산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최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천시와 영동군·무주군은 우리나라 호두 생산량의 61%인 연 6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황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김천의 호두 주산지에는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아직도 지난해 생산한 호두를 선별 포장하고 있습니다.
저장하기가 좋은 호두는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은 미국산 등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육성이 필요합니다.
[임정부/김천황악산호두영농조합 : 노령화되고 인력이 부족해서 호두 수확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계를 개발했으면 좋겠고, 자급로가 비만 오면 쓸어 내려가서 아주 애로가 많습니다. 그걸 포장해 주면 좋겠습니다.]
호두를 특산품으로 하는 3개 시군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호두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김천에는 호두연구소를 설립하고, 무주에는 생산체험단지를, 영동에는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합니다.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품질을 관리하고 수입산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박보생/김천시장 : 3개 도가 생활권이 같습니다. 서로 상생 협력하면서 호두의 품질을 높이고 가공을 해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 3개 도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1989년부터 해마다 삼보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있는 3개 시군이 특산품인 호두를 내세워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화합, 두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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