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구매 결정 시점을 더 늦출 전망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F-35는 한국의 차기전투기 후보기종이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랄프 구데일 캐나다 의회 의원의 말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내년 10월로 예정된 총선 이후에야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F-35 구매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 왔던 구데일 의원은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현 캐나다 정부 입장에서 F-35 전투기의 구매 결정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는 2010년에 F-35 65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2년에 캐나다 정부가 의회에 잘못된 F-35 가격 정보를 제공했을 수 있다는 감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캐나다 정부는 구매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같은 해 6월 캐나다 정부는 '국가 전투기구매 사업단'을 구성해 F-35의 구매 과정에 대한 오해 소지를 없애겠다고 나섰지만, 야당 의원들은 지속적으로 기종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과 불공정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캐나다 정부의 구매 결정이 지연돼 F-35의 대외 판매를 늘려 1대당 단가를 낮추려는 록히드마틴측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군과 록히드마틴은 현재 1대당 1억1천만달러(약 1천120억원)선까지 치솟은 F-35 가격을 적극적인 해외 판매 등을 통해 8천만달러 정도까지 낮추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 3월 F-35 40대를 구매하기 위해 7조4천억원 가량의 총사업비를 책정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캐나다 F-35 구매결정 시점 더 미뤄질 듯"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