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길목에서라도 보고 싶어"…교황 손인사로 화답

"길목에서라도 보고 싶어"…교황 손인사로 화답
시복미사가 열리는 오늘(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머무는 서울 종로구 주한교황청대사관 앞에는 아침부터 길목에서나마 교황을 보려는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청와대와 인접해 있는 주한교황청 대사관 앞에 교황의 모습을 보려는 신자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해 한 시간 만에 외국인 두 명을 포함한 10여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부터 외부인을 엄격히 통제하자 도로 맞은 편 청와대 사랑채 입구에 나란히 서 오늘 첫 일정인 서소문 순교성지로 출발하는 교황을 기다렸습니다.

오전 8시 42분쯤 검은색 국산 차량을 탄 교황이 모습을 드러내자 신자들은 술렁였고 교황은 차창을 열고 한 손을 들어 신자들의 인사에 화답했습니다.

교황이 나오기 전 청와대 사랑채 입구 오른쪽 화단에 주인 없는 노란색 부직포 가방이 발견돼 잠시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들이 가방의 내용물을 열어 본 결과 그 안에는 색색의 작은 종이배 여러 개를 붙인 A4용지 크기 액자 한 개오 교황 방한 팸플릿 두 세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으려고 했지만 일정 문제로 다음 날로 연기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