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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조울증 환자 매년 증가

우울증·조울증 환자 매년 증가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9년 49만 5천 6백 명에서 지난해 59만 천 백 명까지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5%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울증보다 자살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조울증 환자는 2009년 5만 천 명에서 지난해 7만 천 6백 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0%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울증은 여성환자가 남성의 2배, 조울증은 1.5배 가량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생식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의 생리적 원인이 있는데다,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가 적고 남성우위의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사회구조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과 조울증이 심각해, 60세 이상 노인의 조울증 증가율은 연평균 16%, 80세 이상 노인은 연평균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도 60세 이상 노인의 연평균 증가율은 9%에 이르러 다른 연령보다 확연히 높았습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60세 이상 남성환자가 7만 천 4백 명인데 비해 여성환자는 17만 천 3백 명으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60세 이상 여성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게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목희 의원은 "노인 우울증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살로 이어지는 비율이 젊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면서, "노인빈곤해소 노력과 함께 노인정신건강을 위한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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