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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보 빼돌려 입시미술학원 차린 30대 입건

영업정보 빼돌려 입시미술학원 차린 30대 입건
울산지방경찰청은 자신이 재직하던 학원의 영업정보를 빼돌려 새로 학원을 설립해 운영한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3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시 남구의 한 입시미술학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최씨는 지난 3월 23일 원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학원에서 원생 명단, 연락처, 모의고사 성적표 등 영업자료를 몰래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임강사 3명과 공모해 원생들에게 "원장이 여자원생을 성희롱했으니 내가 새로 차릴 학원으로 옮겨가자"고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빼돌린 영업장부와 원생들을 데리고 이 학원과 500m 거리에 떨어진 곳에 새로 학원을 차려 운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씨는 올해 대학진학률이 저조해 문책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 같은 일을 꾸몄다"며 "원장의 성희롱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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