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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이틀째…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협상

양측 충돌없고 가자는 평온한 분위기

가자 휴전 이틀째…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협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도주의적 휴전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양측은 이집트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72시간의 한시적 휴전에 돌입하고 나서 24시간이 지나도 양측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어제부터 주민과 차량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상점들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놀이터와 해변에서 노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유엔학교와 대피소 등으로 피신한 가자 주민 다수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둘째 날은 맞은 오늘도 가자와 이스라엘은 평온한 분위기라고 현지 주민은 말했습니다.

이번 한시적 휴전은 지난달 8일부터 2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 천9백여 명이 숨지고 9천5백 명이 다치고 나서 성사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군인 64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정부 중재 아래 장기적 휴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미국도 이번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조건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아 협상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자국 영토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지하고 모든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리야드 알말리키 외무장관은 "한시적 휴전이 72시간 이상 추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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