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골목길 마트' 꿈꾸는 편의점, 판매상품 다양화

'골목길 마트' 꿈꾸는 편의점, 판매상품 다양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는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담배나 간편한 먹을거리를 넘어 패션과 화장품 등 비식품군 상품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왁스는 전세계 24개국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특이하게도 편의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최근 유통채널로서 편의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의 테스트 베드(Test Bed) 영역이 식품군에서 비식품군으로까지 확대된 사례 가운데 하나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는 파우치 형태의 소용량 화장품도 출시했고, 휴대용 플라스틱 병도 자체 제작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이 비식품군에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은 향후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 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근거리 소량 쇼핑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채널을 통한 생활용품 구매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전체 매출 가운데 비식품군 상품 비중은 지난 2011년 12.3%에서 올해는 13.5%까지 확대됐다.

비식품군의 상품은 상대적으로 판매가가 높기 때문에 점포의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고객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비식품군에서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5년 이내에 비식품군 매출 구성비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