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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 일병 사건' 질타…오늘 현장 방문

<앵커>

여야는 국방장관을 불러놓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질타를 강하게 쏟아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오늘(5일) 윤 일병이 복무했던 현장을 찾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전 사건이 발생한 경기 연천의 28사단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합니다.

국방위원들은 윤 일병의 사망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조직적인 은폐 시도는 없었는지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 범정부 차원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병영문화혁신특위 구성을 국회의장에게 건의할 계획입니다.

어제 한민구 국방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국방위와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군 당국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성찬/새누리당 의원 : 정말 막장 드라마 보는 것 같습니다. 제 2의 군대판 세월호입니다.]

[안규백/새정치연합 의원 : 이번 가혹행위는 구타가 아닌 고문치사 사건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군의 무능함을 지적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국방일보 여러 면 중에서 매일 한 면씩을 할당을 해서 금일의 군내 사건 사고 다 객관적으로 노출 시켜서….]

[윤후덕/새정치연합 의원 : 차라리 엄마한테 이를 수 있게 휴대 전화기를 지급해요.]

군 당국자들은 충분한 내용 검토가 있어야 하는 방안인데도 의원들의 제안이 나오면 대부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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