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서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가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태풍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 매뉴얼을 조기에 가동하고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단계별로 대응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1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항만시설, 공사현장, 재해 취약시설 등지를 안전점검하고 부두 야적장에 있는 컨테이너 화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항에 정박한 선박과 야적장 내 적재화물을 단단히 고정해달라고 선사와 부두운영사에 당부했다.
또 1일 오후 5시 관계기관, 선사와 선박 대리점 등 유관기관 업·단체, 부두운영사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선박 피항 여부와 시기 등을 정할 예정이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태풍은 다소 세력이 약한 중급 태풍으로 부산항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태풍경로 변경 등으로 선박과 항만시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항, 태풍 '나크리' 북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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