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되면서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민간과 공공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모두 5곳으로 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지만 최근 처리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되면서 전처리시설이 없는 민간업체 1곳의 처리용량이 100t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처리용량도 기존 900t 이상에서 800t가량으로 줄었다.
여름철이라 음식물 쓰레기양도 많아져 지난 21일에는 1천350t이나 나오는 등 수거업체 직원은 음식물 처리를 위해 하루 평균 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민간 3곳, 공공 2곳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있다.
부산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공공처리시설에 쓰레기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려고 구청마다 공공시설의 쓰레기 처리량을 균등하게 배정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을 때 처리량이 구마다 정해져 있는 공공시설보다 민간업체에 쓰레기가 몰려 처리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대안으로 하루 200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2017년에야 준공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여름철마다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과일 찌꺼기 등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에 음식물 쓰레기양이 많아 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말 동안 배출되는 쓰레기가 몰리는 월요일에 처리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해양배출 금지로 부산 음식물쓰레기 처리 곤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