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처 장관들이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를 가라고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장관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국내로 휴가를 가라고 권유하면서 직원들이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자신들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순에 2∼3일 일정의 휴가를 잡았습니다.
먼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업무에 차질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휴가를 가라"고 지시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휴가를 독려하면서 "내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 만큼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가급적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노 위원장은 본인은 다음 달 4∼6일 휴가를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서승환 장관이 개각에서 유임된 데 이어 최근 실·국장급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직원들이 돌아가며 휴가를 쓰고 있습니다.
다음 달 6∼8일 사흘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인 서 장관은 지난 21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휴가를 충분히 가서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들은 여름휴가 기간에 원전과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등 현장 점검과 관련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섭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의 휴가동안 경북 경주의 신고리 3호기와 울산시 울주의 월성 1호기를 찾아 원전 현황을 둘러보고 해당 지자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자신의 휴가 일정을 잡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직원들에게는 "휴가를 적절하게 활용해 지친 몸과 정신을 재충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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