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21일 "정부의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쌀 시장 전면 개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는 최근 식량주권 포기와 식량 참사라는 격렬한 저항에도, 쌀 시장 전면 개방을 위한 관세화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의회는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쌀 산업 발전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쌀 산업은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이 깃든 생명산업이다"며 "정부의 쌀 관세화 논의는 농업인 단체 등이 참여한 범국민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선(先) 쌀 산업 발전대책 마련, 생산비 보장을 위한 쌀 소득보전 목표가격 현실화, 쌀 관세화율 최소 400% 이상 유지 법제화, 한·중 FTA 등에서의 양허 대상 제외 등을 요구했다.
김효남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농업인 등 국민의 충분한 이해와 설명도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쌀 관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믿을 수 있는 정부의 쌀 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연합뉴스)
전남도의회 "대책없는 쌀 관세화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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