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집안에 불을 지른 혐의로 49살 홍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 자신의 집에서 26살 딸과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던져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홍 씨는 사위에게 얼마 전 생일을 맞은 딸을 잘 챙겨주지 않았다며 잔소리를 했다가 딸이 오히려 남편 편을 들면서 모녀간 말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홍 씨는 딸과 사위가 집을 나가자 딸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돌아오지 않으면 죽겠다'고 말한 뒤 거실 바닥에 피우던 담배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안 내부 43㎡가 타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을 피해 밖으로 대피한 홍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범행을 자백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홧김에 던진 담뱃불로 집안 전소…4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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