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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피격' 네덜란드 저명 에이즈 학자도 탑승

'말레이기 피격' 네덜란드 저명 에이즈 학자도 탑승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하려던 저명 학자와 전문가들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고기 탑승객들이 이번 주 일요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하려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인이 많이 탑승했던 것은 이 항공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서호주 퍼스로 가려던 비행기였기 때문이라고 비숍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빌 쇼튼 호주 노동당 대표는 이날 연방하원 질의응답 시간에 "탑승객 중에는 국제에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한 네덜란드의 저명한 HIV 연구자 욥 랑게가 포함돼 있다"며 "세계 각계가 이런 손실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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